인천에서 가까운 강화도 석모도에 급하게 여행을 가게 되었다. 그중 미네랄 석모도 온천은 2번씩이나 가게 되면서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 미네랄온천시에 준비물과 여러 가지 꿀팁을 알려주려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강화도시설공단에서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에는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강화석모도 미네랄온천
①미네랄 온천수 효능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는 460m에서 화강암 등에서 용충하는 51도의 고온에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서 색깔이 약간 탁한 특징이 있습니다.
-온천수는 천연 그대로 사용하며 인위적인 소독이나 정화 없이 매일 온천수 원수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관절염, 근육통, 소화기능, 외상 후유증 치유에 뛰어나며 아토피 피부염, 건성 등 피부 치유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②미네랄 온천수 요금표
-석모도 미네랄 온천수 검색 시 대기인원이 많다고 해서 당연히 기다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2박 3일(23.4.19일, 20일) 동안 2번이나 갔는데도 대기 없이 들어갔다. 노천탕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안 되니 어느 정도 인원수까지만 입장하므로 그 이상이면 대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
-미취학 아동까지만 소인이어서 초등학교 이상이면 대인 요금인 9,000원이 적용이 됩니다. 가보신 분들은 미네랄온천이 짜서 차라리 2,000원 대여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저희는 래시가드를 가지고 가서 3인 6,000원 아끼고 다음 달도 또 오게 돼서 총 12,000원 아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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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온천수 요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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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쉬가드 준비 하지 못했을 경우 온천복 대여비 1인: 2,000원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
③미네랄 온천수 운영시간표
-월~금요일까지 7:00 ~ 20:00 (단 화요일은 정기 휴무)
-동절기(11월~익년 3월) 입장 마감시간 18:00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무일이라서 근처 칼국수 식당등도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미레날온천 바로 뒤가 해변가를 걸을 수 있는 길이 나 있어서 한번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나 잘 정비가 되지 않아서 그냥 해변가 걷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우리가 온천을 하고 나오니깐 입구 쪽에 고양이가 4마리가 서로 떨어져 있어서 신기해서 매표소에서 물어보니 4마리가 가족이라고, 저희가 묵은 석모도 자연휴양림에도 고양이가 많던데... 유난히 석모도에 고양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2. 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준비물과 주차 및 꿀팁
①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준비물 및 주차
-솔직히 아무것도 안 가져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기 석모도 미네랄온천은 온천욕이 끝난 후에 간단한 샤워만 할 뿐 샴푸, 비누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저희 가족처럼 래쉬가든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2,000원씩 대여하면 되고, 수건은 남, 녀 목욕탕에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많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한 준비물: 래시가드(등산복 x). 음료수(물도 가능, 단지 먹는 음식은 안 됨), 긴 타월도 가져가면 옷에 적셔서 등에 대고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구비된 수건으로도 가능하니 선택사항인 듯
②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꿀팁
㉮근처에 매점이 있다. - 따라서 음료수가 필요하다면 매점에서 사서 들고 가도 된다. 검색해 보니 다들 이 우유를 사서 먹는 인증사진이 많아서 나도 먹어봤는데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맛은 있었다. 베따르망요구르트 500ml에 6,000원 하는데 새콤하고 맛있었다.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하다가 더워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고 싶다면 매점에 전화(노천탕 주변을 보면 전화번호를 알 수 있다)해서 주문하면 된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4,000원이고 다 되면 다시 나에게 전화가 와서 카드를 갖고 접선(?)을 하면 된다.
㉯추운 날에 온천욕을 갔다면 우선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온천복을 입고 나가면 덜 춥다. 우리는 맑은 날에도 가보고 안개가 낀 날 2번을 가게 되었는데 날씨에 따라서 노천탕 물이 차이가 났다. 따뜻한 날 보도 안개 낀 날의 노천탕 물 온도가 전체적으로 많이 높았다. 사실 일몰이 보면서 노천 하는 게 좋다고 해서 늦게 들어가 보려고 했지만 사실 이틀 동안 일몰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특히 안개 끼고 보슬비 온날에는 아예 일몰을 볼 수가 없었다.
㉰미네랄온천은 노천탕도 짠 물이고 목욕탕에서 나오는 물도 짠 것이 특징인데 그런다고 다 짠 것이 아니라 목욕탕 가운데 동그란 곳에 물이 고여있는데 여기는 짠물이 아니다. 딴 찬물이어서 우선 미네랑 물로 샤워를 하고 마지막에 마무리하는 것을 권한다.
㉱노천탕에서 온천하다가 더우면 밖에 넓은 대청마루 같은 곳에서 누워 있어도 되고 노천탕 출구 쪽에 휴게실이라고 쓰여 있는 공간에서 누워있어도 된다.
-특히 날씨가 쨍쨍할 때에는 수건으로 머리나 목을 감싸고 있어야 할 정도로 햇빛이 정말 들어온다. 여기에 노천탕물 뜨거운 곳에 있으면 아주 여기저기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고온탕이 싫으면 제일 넓은 곳, 출입구 바로 앞쪽은 수영장 물온도여서 약간 추울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잘 논다.
③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주차는 제법 널찍하고 무료입니다.
3. 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후 느낀 점
우선 짠물이라 좀 당황했고 옷도 래시가드로 갈아입고 샤워물까지 짠물이라 약간 당황했지만 첫날 미네랑 온천욕을 하고 나오니 샴푸등을 하지 못해 좀 찝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피부가 탱탱하고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 단지 숙소나 집에 가서 샤워를 해야 하지만 좋았다.
석모도가 큰 섬이 아니라서 많이 가볼 곳이 있지는 않지만 여기는 한번 꼭 방문해 보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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