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강화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갯벌체험& 캠핑과 주차정보

강화도 석모도를 갑작스럽게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석모도 자연휴양림에 갑작스럽게 2박을 예약하면서 강화도 석모도를 여행계획을 잡고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겸사겸사 텐트도 치고 라면도 끊어먹고 갯벌체험도 하고 좋았다. 민머루 해수욕장은 주차비등 여러 정보를 알아보고자 한다.

 

1.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준비물

 

㉮갯벌체험을 할 경우에는 우선 물때를 미리 검색하고 가야 한다.

 

 2023년 4월 20일 날 이날 물때를 검색한 결과 12시가 제일 많이 물이 빠지고 3시 정도에 물이 차오른다는 정보 입수 후 석모도 자연휴양림 11시 퇴실 시간에 맞춰서 나와 민머루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어제와 다르게 보슬비가 내리고 약간 추워서 걱정이 되었다.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전경

 

㉯갯벌체험 호미 등 준비할 것- 만약 준비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CU편의점에서 대여해도 되고 살 수도 있음

 

집에서 물론 호미랑 조개나 개를 담을 것은 가지고 갔고 신발도 여름용으로 가지고 갔으나 추울까 봐 해수욕장 바로 앞 cu에서 장화를 대여했다.  물론 현금만 가능하고 장화 1켤레에 10,000인데 이중 5,000원은 반환 시 돌려봤을 수 있다. 대신 우리 신랑이 빌리러 갔는데 아무 말 없이 그냥 만원이라고 해서 빌렸는데 나중에 내가 혹시나 해서 반환하면서 반환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랑은 아무것도 안 물어본다는..(호미 3,000, 갈고리 4천 원-판매, 대여 시에는 반환 시 반값 돌려줌)

 

강화도-민머루 해수욕장-cu편의점-갯벌장미대여비

 

 

③텐트와 간단한 취사도구

 

강화도 석모도 여행 가기 전 검색해 보니 여기는 텐트랑 취사도 자유롭다고 해서 우선 텐트를 가지고 갔고 갯벌체험 후에 배고플까 봐 1,5L 물 2통을 사가지고 가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물론 cu편의점 말고도 또 하나의 편의점이 있어서 취사도구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사 먹는 데는 지장이 없다.

하지만 보슬비가 계속 내려서 텐트 친 사람은 우리랑 2팀정도밖에 없었고 다 빨리 철수하는 분위기였다.

 

 

 

 

2.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주차비, 화장실

▶검색할 때는 하루종일 있을 시에는 6,000원으로 무인 정산한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갔는데,,, 성수기가 아닌 경우에는 주차비를 받지 않고 성수기 때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최초 5분: 무료, 30분까지 600원, 15분 초과마다 300원, 1일 주차권(5시간 이상; 6,000원)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주차비

 

▶화장실은 주차장 뒤쪽에 있어서 자주 왔다 갔다 하기가 좀 불편하다. 성수기 때에는 샤워실도 운영하는 것 같은데 2,000원을 내야 하는 것 같고, 비수기에는 화장실을 이용가능하지만 손 세면대는 막아두어서 민머루해수욕장에 발과 손 씻을 수 있는 곳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히 라면 국물등을 처리할 곳이 마땅하지 않으므로 국물도 다 마시는 걸로...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화장실및샤워장

 

 

3.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해변길 산책

 

허리가 아픈 나는 신랑과 딸이 열심히 갯벌체험하는 동안 바로 옆 산길로 산책을 했다. 해변길로 나름 보슬비도 맞으면서 운치 있게 산책을 할 수 있는데 갯벌체험이 싫다면 해변길 산책도 추천하고 싶네요.

저는 산책으로 산책을 하고 마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민머루 해수욕장에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갯벌체험 중인 부녀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cu편의점해변산길

 

4.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기타 정보(조개 잘 잡는 법)

①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은 주차장과 해변이 꽤 넓습니다. 그리고 편의점도 바로 가까이에 있고 또 아주 가까이에  빵집 카페인 신송당이 있어서 일몰을 보면서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힐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살짝 들어만 가 봤는데 빵값과 커피는 비싼 편이지만 인테리어가 멋지고 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신송당-빵집

 

 

②석모도 민머루 해변가에 큰 개가 잠을 자고 있는데 사람이 와도 미동도 없고 이날 비도 오는데 너무 춥게 있는 것 같아서 남은 햄을 주었더니 개눈 감추듯이 먹더니 저를 졸졸 따라다니더라고요. 이 민머루 해변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라고 합니다. 주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역시 여기도 갈매기가 많이 있다. 새우깡을 사가지고 갔지만 우는 소리도 우렁차고 왠지 새우깡을 드는 순간이 두려워서 못했다는..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큰개

 

 

③여기에 나오는 조개는 검은색으로 일명 <개조개>라고 합니다. 이 개조개를  잘 잡는 법은 신랑도 거기서 조개를 잘 잡는 분한데 물어보았더니 뻘을 보면 눈사람처럼 구멍이 위아래로 되어 있는 곳을 한 주먹정도 파면 조개가 잘 잡힌다고 합니다.  정말 열심히 갯벌에 진심인 남편과 딸, 왠지 보슬비 맞으면서 하는 모습이 짠하다.  그리고 보슬비를 맞아서 찜찜해서 어제 갔었던 석모도미네랄 온천을 다시 가고 저녁을 먹고 늦게 경기도 분당으로 고고씽~~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갯벌체험중

 

(여행)강화 석모도 미네랄온천, 준비물, 꿀팁 대방출

 

 

 

 

④너무 늦게 알게 돼서 조금밖에 잡지 못했고 해감을 이틀이나 했는데도 모래가 씹혀서 폭풍검색해 보니 삶아서 내장을 빼면 모래가 안 씹힌다고 해서 내장을 빼니 정말 적은 조개가 더 적어졌더라고요. 그래도 시금치된장국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개조개

 

 

⑤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신랑이 힘들게 잡은 게는 일명 <칠게>또는 <서른게>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특히 튀김으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이틀 해감하고 튀김가루와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튀겨서 먹었습니다.

튀길 때 기름 리가 어려울까 봐 최소한 기름으로 한 개씩 넣어서 튀겼고 신랑을 마루타 삼아서 시식을 시켰는데 맛있었다는 꼭 튀긴 새우깡 맛이 났다는... 그래서 결국 다 먹었네요.

 

석모도-민머루해수욕장-칠게-튀김요리법

 

오후 4시가 다 되어서는 물이 차서 바로 텐트철수하고 집으로 돌아가기엔 차가 막힐 것 같아 어제 갔던 석모도 미네랄온천에서 또 한 번 몸을 담그기로 하고 아쉽게 민머루해수욕장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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