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딸과 같이 보내는 남해 5박 6일 여행에서 나의 취향을 저격한 이색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근데 독특한 외관과 바로 앞이 차길과 주변이 정말 넓은 들판과 마을이 있는 위치도 참 독특한 곳입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생각보다 좁고 내부가 크지 않아 초딸과 남편은 별로라고 돌창고프로젝트 후기를 써봅니다.
1.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위치
●주소: 경남 남해군 서면 스포츠로 487 대정돌창고 (전화번호 055-863-1965)
●매주 화, 수요일 휴무(목~일): 11시~18시
●주변 특징: 남해읍에서 차로 10~15분 거리이고 바로 앞은 차가 지나는 길이라 문 앞에서 사진 찍을 때 차가 올까 아슬아슬했다. 그리고 주변은 넓은 들판과 마을이 있는 남해의 정감 어린 마을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주의: 돌창고 프로젝트와 돌창고는 다른 카페이다.
돌창고 프로젝트와 돌창고라는 업체가 같은 남해에 위치에 있어서 헷갈려한다. 돌창고프로젝트오 돌창고는 위치는 다르고 카페 메뉴와 내부모습도 완전 다른 곳이다. 돌창고는 카페이지만 빵 메뉴가 있고 돌창고프로젝트는 떡이 메뉴가 있지만 빵 메뉴는 없고 운영도 각기 달라서 혼돈하기 쉽다.
남해 돌창고는 가보지 않았지만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가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2.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주차장
남해 돌창고 프로젝트의 주차는 돌창고 건물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10~15대 정도 세울 수 있을 정도로 생각보다 주차장이 좁았다. 주변이 마을과 논밭등 들판이어서 사람이 많아 주차할 곳이 없을 때는 주변에 세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주차장을 빠져나가거나 돌아올 공간도 필요해서 날씨 좋은 계절에 주말에는 전화해 보고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부도 그렇게 넓지 않고 후기를 보면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3.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외부 모습
●돌창고프로젝트 외부 모습이 독특한 것은 예전에는 대정돌창고로 불리며 1920년에 쌀창고를 보관했던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지금은 2015년 카페와 작업실, 전시공간으로 개조했다. 그래서 내부로 들어가면 창고 같은 외형이 들고 1층에서 3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돌창고프로젝트 외부 모습: 밑에 사진처럼 직사각형의 돌로 짓어진 건물로 가운데 철문이 있는데 이 철문이 눈에 확 눈에 들어오고 사실 외향을 전체적으로 찍고 싶었는데 차가 많이 다녀서 전체적으로 찍는 순간을 놓쳤다. 겨울이라 바람도 불어서 추워서 초딸은 빨리 들어가자고 했는데 철문을 어떻게 여는지 몰라서 헤매다가 초딸이 철문을 열어서 들어가게 된다.
● 그래도 혹시나 전체적인 외관을 궁금해할 것 같아서 업체제공사진을 가져와봤다. 전체적인 돌창고 프로젝트를 한 플레임에 담으려면 바로 앞 도로 뒤쪽으로 가야 할 정도로 좀 긴 편이고 사진 위쪽 가운데에 철계단은 자칭 F3층으로 주변외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4.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내부 모습
남해는 시골이어서 문화의 경제적인 인프라가 부족하고 지방 인구가 적어진다는 통계처럼 남해도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이곳에 문화와 예술활동 등을 증진시키고 옛날 쌀 저장고가 문화. 예술의 복합공간과 카페로 거듭나고 있다.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1F
1 층에는 도자기 작업실과 다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면서 판매하는 곳이다. 1층은 도자기 작업실을 차지하고 전시장이 있으면 여기에 안 좋은 점은 화장실이다.
화장실이 공용화장실 1곳이어서 사람이 많이 붐비면 기다려야 한다. 단 화장실 내부에 들어가면 완전 고급 풍위기가 난다.
밑에 사진처럼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은 화장실 기다리는 사람들이고, 앞쪽의 의자는 카페 대기 신청 후에 앉아 기다리는 곳이다.
1F 돌창고프로젝트 도자기 작업실이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쪽에 위치에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크리스마스 전날이면서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작업하는 사람이 없었다.
밖에서 보는 입구도 철문으로 독특했는데 안쪽도 특이했고 문 옆에 놓여있는 것은 도자기 표면의 샘플등을 붙여 놓았다. 가까이서 보면 약간 질감이 차이가 있어서 대기 걸고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도자기 만드는 곳 맞은편에 도자기 전시와 그림도 있고 다양한 것을 전시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전시하고 있는 컵도 2F 카페에서 키오스크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용 전시회도 있고 메모지 꽃이등도 전시해 놓았고 판매도 한다. 그리고 2F 계단으로 아치형(?) 계단으로 올라가면 2F 카페가 나오는데 1층에 비해서 2층은 반 정도만 카페로 사용하고 있어 자리가 많지 않고 따딱따딱 붙어있는 형태이다.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2F
주말이나 붐비는 날에는 사진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도 하고 대기도 걸고 1층에서 기다리거나 밖을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대기 걸을 때 핸드폰번호를 써 놓는데 대기인수와 자리가 나면 핸드폰 알림으로 알려준다.
많이 사람이 있으면 천천히 밖으로 나가서 마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키오스크 메뉴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음료와 디저트와 도자기 그리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음료에서 특이한 것은 따뜻한 미숫가루, 차가운 미숫가루를 고를 수 있다. 딸과 남편은 따뜻한 미숫가루를 시켰는데 고소하고 부드럽다고 맛을 평가했다.
그리고 돌소금커피를 먹어보고 싶었다.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독특한 맛일 것 같아서 고민을 했다.
고민하다가 주문하기 전에 물어보았는데 컵 맨 위에만 소금이 있는 거라고 했지만 그냥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시켰다.
그리고 디저트는 덩어리쑥떡을 2개 시켰는데 덩어리쑥덕안에 단팥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전체가 덩어리 쑥덕이었고 요구르트와 우유를 섞은 독특한 소스에 쑥덕이 나오는 것이 독특한 것 같다.
그리고 미숫가루와 덩어리 쑥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키오스크 앞에 붙여져 있다. 덩어리 쑥덕은 1978년 2대째 남해에서 쑥덕을 만들어 유명하는 중현떡집의 떡이라고 한다.
카페 천장은 독특하지만 자리와 자리가 여유가 없어서 신랑은 좀 답답하다고 역시 나하고 다르다
●남해 돌창고프로젝트 3F
1층에서 2층을 지나 3층으로 계단이 연결되어 있는데 3층은 좁은 전망대인데, 한번 올라가 보았더니 겨울바람도 불고 논밭 풍경이 한눈에 보인다.
초딸과 신랑은 많이 좁고 사람도 많다고 빨리 나가자고 하는데 난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고 싶었는데 사람마다 복불복인듯하다. 연애하는 커플들은 인증숏 찍으면서 맘껏 돌창고 프로젝트를 느끼는데.. 다음에 여자들끼리 오고 싶다.
하지만 남해는 너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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