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한국 주식시장 상황은 미국 연준(FOMC) 금리인상과 기업의 배당락으로 인해 무척 안 좋았습니다. 먼저 미국금리와 달러 환율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이러한 것들이 23년 국내 주식시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금리는 어디서 어떻게 정해질까?
미국금리란 말 그대로 미국 금융시장에 적용되고 있는 금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듯이 미국금리는 미국중앙은행 (Fed : Federal Reserve System) 산하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서 금리를 결정하고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 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에 시장에 금리를 적용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에서 결정되는 금리입니다.
미국 금리가 국내 주식시장에 왜 중요하지?
미국은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국가, 즉 달러를 생산하는 나라입니다. 전 세계 국가가 수·출입 관련하여 결제를 거의 달러로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나라에서 사용하는 돈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해 모든 나라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세계인의 모습이고 미국금리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면 미국금리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를 살펴보자면 금리에 따라 돈의 흐름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국내 금리는 외국인 자본유입 즉 달러 수급으로 인해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자연스럽게 국내 금리도 같이 오르게 됩니다.
달러를 가진 자본집단은 금리가 높은 곳에서 안전자산(채권, 금, 은, 달러)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달러 유출을 막고 유입을 늘리려면 미국금리를 따라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금리 상승으로 국내주시장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미국기준금리는 22년 3월 0.08%에서 현재 4.33%로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맞춰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0.5%에서 현재 3.25%로 상승하였습니다.
무려 6.5배가 상승하였고 이를 2가지 관점에서 보면
- 은행등 금융업체에서 돈을 빌리기가 6.5배가 어려워졌고
- 국내에서 유통되는 돈이 6.5배 감소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보니 현재 돈의 흐름이 얼마나 막혀 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국내 주식시장과 개인, 금리의 관계는?
주식시장은 기관, 외국인, 개인으로 투자자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식시장 구조상 수익을 내는 투자자는 기관과 외국인, 손해를 보는 투자자는 개인입니다.
손해를 주로 입는 개인 투자자가 개인자금을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려면 개인 여유자금이나 은행, 증권사등에서 대출을 받아 투자하게 됩니다. 개인들의 자금이 얼마나 많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는지가 주식시장 활황과 불황의 분기점이 되는 것이죠.
[개인 여유자금]
- 은행 예금금리가 낮을 경우 이자가 아주 적어서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
- 은행 예금 금리가 높을 경우 이자가 높으니 투자리스크가 높은 주식에서 안전자산 예금으로 자금유입.
[개인 대출자금]
- 금융업체 대출금리가 낮을 경우 싼 이자로 많은 자금 대출가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 증가.
- 금융업체 대출금리가 높을 경우 비싼 이자로 대출어려움. 주식시장으로 개인 자금유입 감소.
주식 시장은 누군가 싸게 사고 비싸게 팔아야 합니다. 즉 누군가 계속 비싸게 사줘야 하는 그룹이 있어야 주가로 오르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현재 시점은?
미국금리를 따라 한국 기준금리 높아졌기 때문에 그만큼 돈의 흐름이 막혀 주식시장으로 개인들의 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 불황이 되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불황이기 때문에 개인들의 심리가 더욱 얼어붙어 자금유입이 적게 되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현재 시점의 국내 증시 상황입니다.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반전되려면 지표가 어느 정도 상승되어야 합니다. 초반 지표상승은 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 외국인이 장을 주도하게 되고 어느 정도 지표가 반전이 보이면 그때 개인들의 자금이 유입되면 증시 상승으로 바뀌는 것이지요.
이때가 되면 미국 금리와 한국금리는 상승을 멈추고 어느 정도 횡보하는 시점 이거나 금리 하락 초입 지점일 것입니다.
마지막 금리에 대한 현재시점 정리
금리란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도구이고 미국금리는 달러를, 한국금리는 원화의 유통량을 조절하여
인플레이션등을 상승·하락을 유도합니다. 현재관점에 보면 전 세계에 달러가 너무 많이 발행되어 있어서 이를 조절하기 위한 금리 상승이 있는 것이고 달러에 묶여있는 세계경제가 어쩔 수 없이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환율로 보는 주식시장을 주제로 내용을 올려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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